대장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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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장(大將)은 군대에서 장성급 장교의 최고 계급이다. 진급 조건이 매우 까다로우며,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소위 임관 후 다양한 지휘 보직을 거쳐야 하며, 병과에 따라 특전사 경력, 포대장 경력 등이 요구된다. 대장은 대통령의 의견이 크게 반영되며, 높은 급여와 다양한 수당, 의전, 차량, 관사 등의 혜택을 받는다. 대한민국 육군, 해군, 공군 모두 별 4개의 계급장을 사용하며, 전역 후 국방부 장관 후보나 국회의원 후보로 활동하기도 한다. 다른 나라에서는 육군 대장, 5성 장군, 육군 원수 등의 계급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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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진급
대장은 진급하기 위한 조건과 난이도가 모두 매우 높다. 김영삼 정부 이전에는 소위로 임관하여 중장까지 모든 지휘 보직(소대장, 중대장, 대위급 참모, 소령급 참모, 대대장, 중령급 참모, 연대장, 사단 참모장, 사단장[3], 군단 참모장, 군단장)을 거쳐야 대장 진급 자격이 주어졌다. 현재는 장성급 장교로서 지휘관 보직(여단장, 사단장, 군단장) 중 하나만 이수해도 된다.
병과별 추가 조건으로, 보병은 특전사 경력, 포병은 포대장 경력 2회가 필요하다. 과거 소위, 중위 시절 특전사 부중대장을 지낸 경우 소대장 경력이 없어 대장 진급이 불가했기에, 소령 때 특전사를 역임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하나회의 진급 비리 문제로 김영삼 정부에서 '필수보직'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이나, 현재는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어 필수보직 제한이 완화되었다.
해군은 정장, 함장, 공군은 비행단장 보직을 이수해야 한다. 대장은 대한민국 국군 최고 계급이며 합동참모의장 수행 가능성이 있어, 병과별 모든 보직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장 진급은 대통령의 의사가 크게 반영되는 특수성이 있다. 따라서 대장 진급은 능력과 더불어 대통령의 인정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2. 1. 대한민국 국군
대한민국 국군에서 대장으로 진급하기는 매우 어렵고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과거에는 소위부터 시작해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 사단 참모장, 사단장[3], 군단 참모장, 군단장 등 모든 지휘 보직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현재는 장성급 장교로서 여단장, 사단장, 군단장 중 하나의 지휘관 보직만 이수해도 된다. 이는 대한민국 국군에서 가장 높은 계급인 대장이 대규모 부대를 지휘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장성급 장교는 지휘관이 되면 최소 1,000명 이상의 병력을 지휘하게 된다.병과에 따라서도 추가적인 조건이 있다. 보병은 특전사 경력이 필요하고, 포병은 포대장 경력 2회를 이수해야 한다. 과거에는 소위 및 중위 시절 특전사 부중대장을 지낸 경우 소대장 경력이 없어 대장 진급 자격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대장 진급자들은 주로 지휘 보직이 적은 소령 시절에 특전사를 역임했다.
과거 하나회와 같은 사조직이 진급에 부당하게 영향을 미치기도 했으나, 김영삼 정부에서 '필수보직' 제도를 도입하여 통제했고, 현재는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어 엄격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진급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여전히 전투 부대 지휘관(사단장 또는 군단장)을 역임해야 대장 진급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제22보병사단은 지휘가 매우 어려워 장성급 장교들이 기피하는 부대로 알려져 있다.
해군은 정장, 함장, 공군은 비행단장 보직을 이수해야 한다. 대장은 대한민국 국군 최고 계급이며 합동참모의장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병과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보직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장 진급에는 대통령의 의사가 크게 반영된다. 따라서 대장까지 진급했다는 것은 뛰어난 능력과 함께 해당 정권의 대통령에게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는 미군도 마찬가지인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스탠리 매크리스털 대장을 현역부적합 전역 조치시킨 사례가 있다. 미군에서는 중장 이상 군인은 해당 계급을 3년 이상 유지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아래 계급으로 강등된다.
2. 2. 미군
미군의 경우 중장 이상의 군인은 해당 계급을 3년 이상 유지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하위 계급으로 자동 강등된다.[3] 대장 계급은 대통령의 승인이 있어야 유지될 수 있는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스탠리 매크리스털 대장을 현역 부적합 전역 조치시킨 사례가 이를 보여준다.3. 혜택
대장은 군에서 가장 높은 계급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1]
- 급여: 높은 급여를 받는다.
- 의전: 군 내 의전 서열 2위로 예우를 받으며, 부대 방문 시 예포 19발로 환영받는다.
- 차량 및 관사: 전용 차량과 넓은 관사가 제공되며, 이동 시 군용 헬기나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다.
- 기타: 국군복지단 시설 이용 혜택과 함께, 전역 후에는 국립현충원에 안장되며 일반 묘보다 넓은 묘역을 받는다.
- 정계 진출: 국방장관 후보에 오르거나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받는 등 정계 진출 시 유리하다.
3. 1. 급여 및 수당
대장은 2022년 기준 월 865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으며, 이는 준장보다 약 1.7배 많은 수준이다. 이 밖에도 정근수당, 관리업무수당, 직급보조비, 자녀교육비 등의 수당을 받는다.[1]3. 2. 의전
대장은 군 내 의전 서열 2위로 국방부 장관 바로 다음이다. 부대 방문 시 예포 19발로 환영받는다.[1]3. 3. 차량 및 관사
대장은 지휘관 전용 지프차 외에 3800cc급 승용차가 지급된다. 또한 이동 시에 군용 헬기나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다.[1] 대장으로 진급하면 약 200평 정도의 관사를 지급받는다. 4성 장군의 관사는 보안상 지도에 표시되지 않는다.[1]3. 4. 기타 혜택
국군복지단에서 운영하는 호텔, 콘도 등에서 1~2등급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1] 전역 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때 일반 묘보다 넓은 8평의 묘역을 받는다.[1]3. 5. 전역 후
대장으로 전역하면 국방장관 후보에 오르거나, 각 정당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받는 경우가 많다.[1]4. 계급장
대한민국 육군, 해군, 공군 대장의 계급장은 모두 별 4개로 구성된다.[4] 해병대는 대장 계급이 없으며, 해병대 사령관은 중장이다.[4]
| 계급 | 육군(포제 정장) | 육군(견장) | 육군(금속제) | 해군 | 해병대 | 공군 |
|---|---|---|---|---|---|---|
| 대장(大將) |  |  |  |  |  |  |
5. 다른 나라의 대장 계급
- 인도네시아: 육군 대장 (인도네시아)
- 라이베리아: 새뮤얼 도가 처음 "5성 장군" 또는 원수 계급을 사용했는데, 그는 정권을 장악한 후 하사관에서 이 계급으로 스스로 진급했다. 계급장은 옷깃에 5개의 별을 나란히, 모자에는 5개의 별이 원형으로 달려 있었다. 이후 찰스 테일러 대통령이 옷깃에 금색 별 5개를 원형으로 착용했다. 2004년 이후 라이베리아군이 재창설된 이후 이 계급은 다시 도입되지 않았다.
- 미국: 육군 원수[2]
참조
[1]
서적
The general
http://worldcat.org/[...]
HarperCollins Publishers Limited
2015-02-23
[2]
웹사이트
Army Regulation 600-20 see table 1-1
http://www.army.mil/[...]
[3]
문서
병과가 기갑일 경우 기계화보병사단장 보직 임무를 반드시 수행해야만 했었다. 현재로서는 박찬주가 유일한 기갑 출신 대장이다.
[4]
문서
해병대 사령관은 해군 예하에 편성되어 있는 해병대라는 조직 전체를 지휘하는 직책이며, 해병 장교로서 갈 수 있는 고위급 보직으로 보면 된다. 그래서 4성 장성인 참모총장보다는 낮지만 중장 중 유일하게 참모총장급 의전 예우를 받기 때문에 국군 중장 서열 1위로 지정된 것이다. 그런데 합참, 국방부에 있는 2차 보직으로 가면 국군 의전상 해병대 사령관보다 의전 서열 순위가 낮기 때문에 2차 중장 보직을 받을 수 없는 것이며, 혹여나 대장으로 진급하더라도 1차 보직인 참모총장은 당연히 수행할 수 없을 뿐더러, 연합군 부사령관의 경우도 육군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갈 수 있는 자리가 현 상황에서는 없다고 보면 된다. 더군다나 합동참모의장의 경우 국군 대장 2차 보직으로서 1차 보직을 마치고 영전하기 때문에 해병대 사령관이 대장으로 진급해서 바로 합참의장으로 갈 수도 없는 것이다. 이렇듯 해병대 장성급 인사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었는데 2019년 4월 군인사법 개정으로 해병대 내에서도 대장 진급이 법적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앞에서 설명한 문제점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해병대 내 대장 진급자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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